입력 | 2025-09-15 08:50 수정 | 2025-09-15 08:51
북한이 한미 핵·재래식 통합 도상연습 ′아이언 메이스′와 한미일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에 대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담화를 뒤늦게 주민들이 보는 매체에도 보도했습니다.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김 부부장과 박 부위원장의 담화를 실었지만,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 등 대내 매체는 이를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노동신문은 15일 자 2면에 담화를 게재했고, 조선중앙방송으로도 관련 내용을 송출했는데, 담화문에 적힌 발표 시점이 ′9월 13일′로 표기된 것을 고려하면, 이틀이 지난 뒤에야 대내 매체를 통해 보도한 것입니다.
김 부부장과 박 부위원장은 담화에서 한미·한미일 훈련을 ″적대 세력들의 힘자랑″이라고 비난하며, 자신들도 선택과 대응 행동에 나서겠다고 위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