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주호영 "민주당, 조희대 쫓아내려 모든 수단 동원"

입력 | 2025-09-25 14:59   수정 | 2025-09-25 15:00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질식시키고 쫓아내려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문화대혁명 초기 권력을 찬탈하기 위한 모택동과 홍위병의 만행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주 부의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조 대법원장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죄로 판결한 항소심을 뒤집어서, 대선 후보 자격 박탈을 시도했다고 주장하지만, 유죄 취지 파기 환송은 대법원의 사실상 일치된 판결이었다″며 ″항소심 무죄 판결이 뒤집어지자 ′조희대 음모론′을 뒤늦게 들고 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주 부의장은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을 독재자 반열로 올려놓고 있다″며 ″법 앞의 평등을 깨부수는 민주당은 공화국의 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 부의장은 또, ″재판 중단으로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났으나, 이재명 정권은 정통성에 심대한 결함을 안고 출발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재명 사건 전담재판부′를 설치해 자신과 관련된 사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