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김정은, 해군 구축함 '최현호' 참관‥"자위적 국방노선의 실증"

입력 | 2025-10-06 10:48   수정 | 2025-10-06 10:4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 참관 일정으로 5천 톤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둘러보며 해군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최현호에 올라 함장에게서 주요 무장장비를 보고받은 뒤 ″당 창건 80돌을 맞는 역사적인 해에 조국의 바다에 떠오른 초강력의 군함은 주체적 무장력의 강화발전의 증시″라며 ″자위적 국방노선의 정당성과 생활력의 위대한 실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가주권과 안전이익, 조국의 바다의 영원한 평온을 위해 우리 해군의 막강한 실력은 적들의 도발을 철저히 억제하고 응징할 수 있게 광활한 대양에서 행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부친의 이름을 딴 최현호는 북한의 첫 5천 톤급 구축함으로, 4면 위상배열레이더와 복합방공무기를 탑재해 ′북한판 이지스함′으로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