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0-12 14:10 수정 | 2025-10-12 14:23
조국혁신당은 국정감사 시작일을 하루 앞두고 ″올해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권의 내란과 국정 혼란을 뒷받침할 인물, 제도, 정책을 남김없이 발굴해 청산하고 내란정당 국민의힘에 제대로 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의적 사법권 오남용을 원천 봉쇄하고 윤석열·김건희 정권의 내란과 국정혼란을 뒷받침한 국민적 통제가 가능한 사법개혁을 제대로 추진하겠다″며 ″조희대 없는 대법원, 지귀연 없는 재판부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현지 부속실장의 국감 출석에 대해 서 원내대표는 ″지난 정부, 현 정부 가리지 않고 필요한 인사는 모두 종합국감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이에 대해 신장식 원내수석부대표는 ″김현지 실장을 불러야 한다면 정진석 전 비서실장,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을 다 불러야 한다″며 ″김현지 실장의 출석 여부는 오히려 부차적인 일로 내란 정당에 끌려가는 국감이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국혁신당은 국감 이후 11월은 ′정치개혁의 시간′이라며 교섭단체 정상화, 광역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위해 범여권 5당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열고 이후 헌법개정특별위원회 논의로 나아가자고 밝혔습니다.
또 이르면 이번 달 말 당내 성비위 사건 후속 처리와 개선 방안, 당 쇄신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당내 인권 침해 문제 전수조사 결과는 이에 앞서 발표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