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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방어전 영웅' 월튼 워커 장군 후손 전쟁기념관 방문

입력 | 2025-10-16 10:00   수정 | 2025-10-16 10:01
6·25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으로서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했던 월튼 해리스 워커 장군의 후손들이 서울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고 전쟁기념사업회가 밝혔습니다.

손자인 샘 워커 2세 부부와 증손녀·고손자 등 3대 가족은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워커 장군의 활약상이 담긴 6·25전쟁 전시실을 관람하고, 워커 장군의 전사자명비에 헌화했습니다.

샘 워커 2세는 ″할아버지가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는 데 기여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한국이 할아버지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해줘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워커 장군은 6·25전쟁 초반 연합군의 최후 방어선이었던 낙동강 방어전을 이끌었으며, 1950년 12월 서울 도봉동에서 교통사고로 순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