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국방부는 우리 시각으로 모레 오후 2시쯤,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군 정찰위성 5호기를 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정찰위성 5호기가 궤도에 오르면 1호기부터 5호기까지 다섯 개를 군집으로 운용해, 북한의 도발 징후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 징후를 조기에 탐지해 선제적으로 무력화하는 ′킬 체인′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기 위해, 합성개구레이더 위성 4개와 전자광학·적외선 위성 1개를 발사하는 ′425(사이오, SAR-EO)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이번에 발사할 5호기는 ′425 사업′의 마지막 단계로,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북한의 표적을 2시간에 한 번씩 감시·정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