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헌재 "서부지법 난동 사태 관련 심판정·외곽 보안 강화"

입력 | 2025-01-20 14:04   수정 | 2025-01-20 14:51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반대하는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사태와 관련해 헌재가 청사 경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천재현 헌법재판소 공보관은 오늘 브리핑에서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해 심판정 보안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고, 외곽 경비 강화도 단계에 따라 경찰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헌재는 심판정 입정 시 출입 검색을 강화하고 보안요원을 증원하는 한편, 근무시간 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 법원 습격을 ′국민저항권 행사′라고 하는 일부 극우 세력의 주장에 대해서는 ″이번 폭력 사태와 관련해 헌재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의 입장을 전격 지지한다″며 일축했습니다.

앞서 천 처장은 어제 서울서부지법을 찾아 이번 폭동 사태를 법치주의 부정이자 매우 심각한 중대 범죄라 규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