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국현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이후에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출석 조사 요구에 불응하는 가운데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이 윤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서울구치소에 공수처 검사들과 수사관들이 도착했다고 보고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신 본부장은 공수처의 이번 방문이 윤 대통령에 대한 현장조사인지 또는 강제구인인지 묻자 ″거기까지 보고 받진 못했고, 둘 중 하나일 것 같다″고만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15일 윤 대통령을 체포한 직후 10시간 40분간 조사한 뒤 16일, 17일, 19일, 20일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대통령은 모두 불응했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오늘 오전 조사에도 불응하자 ″현재 상황에서는 강제구인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구치소 방문 조사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