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오늘 새벽 4시 45분쯤 경기 평택시 안중읍의 한 17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15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39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한때 인명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경찰은 3층에 살던 주민이 술에 취해 동생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집 안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해당 주민을 현행범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