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내란 혐의' 조지호 경찰청장 석방

입력 | 2025-01-23 14:20   수정 | 2025-01-23 15:05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지호 경찰청장이 풀려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오늘 조 청장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재판부는 법원이 지정하는 일시·장소에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할 것, 보증금 1억 원 납부 등을 보석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또 사건 관계인 등과 만나거나 어떠한 방법으로도 연락을 주고받지 않고, 출국하거나 3일 이상 여행하는 경우 미리 법원에 신고해 허가받을 것을 명령했습니다.

법원이 보석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조 청장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