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우형

경실련 "종부세 완화 혜택, 소수의 정치권력자가 누려"

입력 | 2025-04-15 20:02   수정 | 2025-04-15 20:04
국회의원 5명 중 1명이 종합부동산세 대상자라는 시민단체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의원의 부동산 보유 및 종부세 납부 실태를 발표했습니다.

경실련은 ″현직 의원 299명 가운데 193명이 종부세 대상 주택을 신고했으며, 이 가운데 납부 기준을 넘겨 실제 종부세를 납부하는 의원은 60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종부세 납부액 상위 10명의 평균 주택 신고가액은 44억 2천여만 원에 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실련은 ″종부세 납부자는 우리 국민의 약 1.8%에 불과하다″며, ″종부세 완화 혜택은 소수의 정치권력자와 고위공무원들이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