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전남 여수 연도에서 복어 먹은 60대 관광객 3명 병원 이송

입력 | 2025-04-19 21:42   수정 | 2025-04-20 04:41
전남 여수의 한 섬에서 복어를 먹은 관광객들이 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여수해경은 오늘 오후 5시 반쯤 남면 연도리에서 60대 관광객 3명이 복어를 먹고 마비 증상이 나타났다는 보건지소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60대 남성 1명은 전신마비 증세를 보이고 의식불명이며, 나머지 남녀도 얼굴 등에 마비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동원해 이들을 육지로 옮겼고, 지원 요청을 받은 소방당국이 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섬 밖에서 복어를 사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