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규희
어제 전남 완도의 한 리조트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돼 14명이 가스 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해당 리조트 보일러실에서 가스가 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 감식을 통해 연기가 흘러가는 경로를 확인한 결과, 리조트 4층 보일러실 안에서 유출된 일산화탄소가 천장을 통해 복도와 객실 등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천장 마감 불량으로 일산화탄소가 새어 나간 것으로 보고 리조트 관계자 등을 상대로 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