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은
고속도로 방음벽 공사 비리에 연루된 우제창 전 국회의원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이성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우 전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300억 원 규모의 영동고속도로 방음벽 공사를 진행해 온 건설업체 대표 박 모 씨는, 우 전 의원이 다른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공사 계약이 중간에 넘어가도록 알선했다며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우 전 의원은 17대 열린우리당과 18대 통합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해 4·10 총선에서는 경기 용인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