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은
인천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에 인파가 몰리면서 온열 질환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 유세 현장에서 50대 여성이 경련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고, 50대 여성과 20대 남성도 어지럼증을 호소해 응급 처치를 받았습니다.
앞서 오후 1시쯤엔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로데오거리 유세현장에서 30대 여성이 열사병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고, 40대 여성도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천의 오늘 낮 최고 기온은 부평구 기준 30.2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으며, 인천소방본부는 다만 ″5명 환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