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선하
오늘 시행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EBS 수학 대표 강사인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근거해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골고루 출제됐다″며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수능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그 전해보다 8점 떨어지며 다소 쉬웠고, 작년 9월 모의평가의 경우 136점으로 수능보다 조금 쉬웠습니다.
심 교사는 ″작년 9월 모의평가 당시 만점자가 많이 나왔는데 그만큼은 나오진 않을 것″이라며 ″작년 수능 만점자 1천522명보다 조금 밑도는 수준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중상위권 학생들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문항들이 출제됐다″면서 ″다만 일부 문항은 다소 까다롭게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수학의 EBS 연계율은 50%로, 공통과목인 수학Ⅰ과 수학Ⅱ에서 각각 6문항이 연계됐고,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에서는 3문항씩 연계 출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