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인
경찰이 대선 이후 유지해 온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근접 경호 활동을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대선 기간부터 운영됐던 이 대통령 경찰전담경호대가 어제 밤 철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선 후보는 경찰 경호를 받지만,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대통령경호처로 경호 업무가 인계됩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공식 일정에서 경찰과 경호처가 함께 근접 경호를 맡았는데, 취임 선서 행사장에서 경찰과 경호처가 일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기존 경호처 수뇌부에 대해 이 대통령 측의 불신이 있었던 걸로 전해졌는데, 경찰이 물러난 만큼 앞으로 최근접 경호는 경호처가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호처가 취임선서식에서 배제해 논란이 일었던 서울경찰청 소속 22경찰경호대도 업무에 복귀했으며, 현충일 행사 관련 경호 협조 요청을 받은 걸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