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원석진

도박빚 갚으려 상습 보험사기‥20대 배달기사 구속 송치

입력 | 2025-06-11 10:35   수정 | 2025-06-11 12:27
경기 북부경찰청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주변 사람들과 짜고 상습 보험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20대 남성 1명을 구속 송치하고 공범 1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의정부시 일대에서 고의로 18차례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 2천8백만 원 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 차량과 고의로 충돌하거나 오토바이끼리 일부러 부딪히는 방식으로 사고를 유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배달대행업에 종사하던 20대 남성은 인터넷 도박으로 돈을 잃은 뒤 빌린 돈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