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177억 대 횡령·배임'‥동성제약, 대표이사·임원 경찰 고소

입력 | 2025-06-25 18:57   수정 | 2025-06-25 18:59
177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한 동성제약이 대표이사와 등기임원들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오늘 동성제약 감사 고 모 씨가 동성제약 대표이사 나 모 씨와 등기임원 2명을 상대로 낸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동성제약에 따르면, 이들 경영진의 횡령과 배임 등 혐의 금액은 177억 3천9만 원으로, 2024년도 말 기준 자기자본 529억 원의 30.6%에 달하는 금액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영진이 횡령 혐의로 고소되면서 현재 동성제약의 주식은 거래가 정지된 상태입니다.

동성제약 측은 ″향후 진행 사항 등이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