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병찬

강남 '남성 전용 수면방'에 마약 유통한 일당 검거

입력 | 2025-06-26 13:54   수정 | 2025-06-26 13:54
서울 강남의 남성 전용 수면방을 중심으로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마약 밀반입업자, 유통책, 투약자 등 15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해 이중 7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서울 서초구 소재 남성 전용 수면방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투약 장소를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 14일 해당 수면방을 압수수색해 유통책과 투약자, 장소 제공자 등을 검거했고, 필로폰 70그램 등 증거물 139점을 확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수익금 1억 6천만 원을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하는 한편, 나머지 유통책과 투약자들을 계속 추적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