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연
서울 시내 편의점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중학생 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어제 특수절도 등 혐의로 10대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서울 구로구와 강서구, 영등포구의 편의점 3곳을 돌며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5명 중 일부가 종업원의 주의를 끄는 사이 나머지가 금고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절도를 시도했지만, 금고가 잠겨 있어 범행에 성공하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이들은 서울 강서구 소재 편의점에서 마주친 60대 남성의 현금 10만 원을 빼앗아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