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
교육부가 극우성향 교육단체인 ′리박스쿨′ 등 3곳을 거짓·과장광고 등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극우성향 교육단체인 리박스쿨과 관련된 민간자격기관을 현장 점검한 결과, 거짓·과장광고, 표시 의무 미준수 등 자격기본법을 위반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리박스쿨 연관 단체인 한국교육컨설팅연구원과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점검 결과 리박스쿨과 한국늘봄교육연합회, 한국컨설팅연구원은 자신들이 발급하는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을 초등 방과후 늘봄강사 자격증, 교육부 인가 자격증 수여 등의 문구로 거짓·과장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창의체험활동지도사 광고를 하면서 자격 등록 기관과 등록번호 등 표시 의무를 준수하지 않거나 변경 사항을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 등 관계자들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시정명령을 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