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냉방기기 사용 주의하세요"‥7~8월에 '전기 화재' 집중

입력 | 2025-07-10 15:05   수정 | 2025-07-10 15:06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가 여름철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전기적 요인의 화재 7천 36건 중 26%가 넘는 1천 8백 43건이 7월과 8월 두 달에 집중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냉방기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사례 191건을 조사한 결과,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이 원인인 화재가 전체의 37%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같은 기간 전체 화재 2만 7천여 건 가운데 7월과 8월의 비중은 16%에 그쳤지만,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는 화재는 여름철에 집중되는 만큼 냉방기기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고 서울시는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냉방기기 멀티탭 점검과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 등 여름철 냉방기기 안전 수칙을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