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배주환

질병청, 15일부터 입국자 감염병 검사 확대‥내년부터는 전국서

입력 | 2025-07-11 13:22   수정 | 2025-07-11 13:23
질병관리청이 오는 15일부터 대구·청주공항, 부산·인천항에서도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와 전자검역을 확대 시행합니다.

입국자들은 기침 등 호흡기 감염병 증상을 신고하면 검역소에서 무료로 감염병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양성일 경우 건강보험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질병청은 이번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전국으로 넓힐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2월부터 시범사업을 운영했던 김포·제주·김해공항에서는 입국자 중 호흡기 감염병 유증상자가 모두 204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33명이 검사 서비스를 요청했고, 검사 결과 8명이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으로 양성 통보를 받았습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시범사업 확대는 입국자가 자발적으로 증상을 신고하고 필요한 검사를 받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