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원석진

동아리 MT서 '화장실 몰카' 찍은 명문대생 검거

입력 | 2025-07-14 15:27   수정 | 2025-07-14 16:01
대학교 동아리 MT 중 펜션 화장실에서 동아리원들을 몰래 촬영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2일 새벽 4시쯤 경기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의 한 펜션 화장실에 휴대전화를 설치해 동아리원들을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화장실에 거치된 휴대전화를 수상하게 여긴 학생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휴대전화에서 촬영물을 확인한 뒤 남성을 임의동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서울 소재 명문대 동아리 회장으로, 촬영물엔 동아리원들의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남성을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