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현진

'내란' 특검, 계엄 국무회의 관련 김영호 통일장관 소환‥김용대 조사는 연기

입력 | 2025-07-20 09:54   수정 | 2025-07-20 10:59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오늘 오전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장관은 비상계엄 직전 국무회의 참석 경위 등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앞서 김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당일 자신의 계획을 알리기 위해 최초로 불렀던 5명의 국무위원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 장관을 상대로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후 열린 국무회의 상황과 계엄 선포 직후 김 장관 행적에 대해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김용대 드론작전 사령관 재소환 일정은 연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17일 일반이적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김 사령관을 불러 조사했던 특검은 다시 일정을 조율해 김 사령관을 조만간 추가 소환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