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태현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경기 가평군 일대에서 오늘(20일) 오후 3시 20분 기준 사망자가 2명, 실종자가 8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초 소방당국은 가평군 일대 실종자를 2명으로 봤지만 6명이 늘었습니다.
가평군에서는 총 63명이 구조됐고, 자력대피한 인원은 285명에 이른다고 소방당국은 추산했습니다.
오전 11시 24분쯤 가평군 마일리 캠핑장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텐트에 있던 가족 3명이 매몰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마일리에서 산사태 고립이 총 28명으로 매몰된 3명 이외에 중상자 1명은 헬기로 이송했고 24명의 고립자를 구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 경기 포천시에서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펜션에 20여 명이 고립돼 구조가 진행 중이고, 경기 남양주시에서도 폭우로 2명을 구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