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범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김 여사 다음 달 6일 피의자 신분 출석 통보

입력 | 2025-07-21 14:32   수정 | 2025-07-21 15:11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김 여사에게 다음 달 6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특검은 오는 8월 6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특검 사무실로 나오라는 출석요구서를 김 여사 주거지에 우편으로 송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에게 적용된 피의사실은 도이치모터스, 삼부토건 주가 조작, 건진법사, 명태균 관련 사건이라고 특검은 설명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하루 조사로는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또,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는 수사협조 요청서를 서울구치소장에게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게는 명태균 관련 사건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 소환과 관련해 ″따로 날짜 조율을 하지는 않았다″면서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대처할지는 그때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