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이자 계좌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오늘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의 2차 출석 요구에 불응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조사 예정이던 이종호 전 대표가 오전에 출석 불응을 전화로 통보해 왔다″며 ″특검은 내일 오전 10시에 출석할 것을 재차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 특검팀의 소환 통보에 따라 약 6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조사 이후 ″이 전 대표가 일방적으로 다른 일정을 이유로 들어 조사가 중간에 중단됐다″며 오늘 재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 씨에게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며 25차례에 걸쳐 8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동시에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도 등장하는 인물로,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채상병 순직 사건에서 구명 로비를 벌인 당사자로도 지목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