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오늘 아침 6시쯤 서울 광화문 인근의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 2022년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청탁 내용에는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통일교의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과 건진법사 전씨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권성동 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한 정황도 포착하고 수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