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상문

내란 특검, 한덕수 위증 혐의 본격 수사‥국무위원 진술 확보

입력 | 2025-07-22 16:24   수정 | 2025-07-22 16:25
내란 특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위증 혐의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내란 특검은 12·3 비상계엄 당일 대통령실 대접견실 CCTV 영상과 국무위원 진술 등을 토대로 ′계엄 문건을 몰랐다′는 한 전 총리의 국회와 헌재 증언이 거짓인지 따져보고 있습니다.

최근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김영호 통일부장관 등을 조사한 내란 특검은 이들부터 한 전 총리의 위증 혐의를 뒷받침하는 진술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2월 국회에서 ″계엄 선포문에 대해 나중에 양복 뒷주머니에 있는 것을 알았다″거나 헌법재판소에서 ″계엄과 관련한 특별한 문건을 받은 적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확보된 CCTV 영상에는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과 따로 만난 뒤 계엄 문건을 들고나오는 등 계엄 관련 문건들을 받아보는 장면들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