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혜리
′순직 해병′ 특검이 모레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비서관은 2023년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채상병 순직사건 초동조사 기록을 회수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채상병 사건 초동조사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했는데, 이 전 비서관은 사후조치 과정에서 국방부 관계자와 긴밀하게 소통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건 기록 회수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없었는지 여부 역시 중요한 조사 대상″이라며 ″이 전 비서관과 관련해 이 부분을 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