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다영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에서 발생한 영아 사망 사고를 수사한 경찰이 수영장 업체 대표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뚝섬한강공원 수영장 위탁업체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사와 체육시설법 위반 혐의로 오늘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업체 대표는 수영장 메인풀 감시탑에 2명의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야 하는 규정을 지키지 않았고, 자격을 갖추지 못한 안전요원을 배치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지난 6월 27일 오후 6시 45분쯤 뚝섬한강공원에서 생후 20개월 남자아이가 수영장에 빠져 숨졌습니다.
당시 수영장은 야간 운영을 준비하고 있어 출입은 통제된 상태였는데 현장에 안전요원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