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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시민단체 "쌀·소고기 추가 개방 없어 다행‥상황 지켜볼 것"

입력 | 2025-07-31 12:08   수정 | 2025-07-31 12:11
농민·시민사회단체들이 오늘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에서 정부가 쌀과 소고기 시장을 추가 개방을 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과 농민의길 등은 오늘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쌀과 소고기 추가 개방이 없다고 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아직 협상이 끝나지 않았고, 무슨 요구를 어떻게 할지 가슴 졸이며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아무리 통상 압력이 거세도 먹고살 수 있는 농정은 지켜져야 한다″며 ″이제는 식량주권을 실행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등한 관계에서 이뤄진 협상은 아니었고, 협박에 가까운, 협상이라 하기 곤란한 과정이었다″며 ″국익과 안전,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