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나연

[속보]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소환

입력 | 2025-08-03 10:19   수정 | 2025-08-03 11:01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권 전 회장은 오늘 출석 사유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특검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권 전 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 전 회장은 이른바 주가조작 ′선수′ 및 전·현직 증권사 직원들과 공모해 자신이 대주주인 도이치모터스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돼 올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5억 원의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이 주가조작 사건에 이른바 ′전주′로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이 오늘 권 전 회장을 부른 건 오는 수요일 김 여사 출석을 앞두고 해당 사건에 대한 보강 조사를 하는 차원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 여사 측은 특검의 출석에는 응하겠지만 한 번에 한 가지 혐의씩 조사를 하고 조사일마다 며칠씩 간격을 달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