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재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기후변화가 사실상 일상이 되고 있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장관은 오늘 ′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그제 무안의 경우 1시간에 140밀리미터가 넘는 ′괴물 호우′라고 할만한 폭우가 내렸고, 곧이어 폭염이 계속되면서 올해는 지난해의 두 배인 18일 동안 폭염특보를 내렸다″며 ″이같은 재난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완전한 복구가 이뤄져서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장관은 ″지난 산청·가평 피해를 교훈 삼아 미리 주민 대피명령을 내리고, 긴급 재난문자와 민방위 경보 방송 등을 활용해 대피 안내를 한 결과, 피해가 줄어든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4천 7백만 국민들이 지급을 받았고 규모로는 8조 5천억 원을 넘는다″며, ″8월 말까지 사용자에 한해 25억 원 상당의 경품을 내놓고 있어 빨리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윤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일부 지자체에서 소비쿠폰 금액에 따라 카드 색상을 다르게 발급해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는 ″인권 감수성이 부족한 일이 발생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일부 지자체에서 해오던 대로 하다보니 그런 일이 있었는데, 이제는 다 조치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장관은 오는 15일 대통령 국민 임명식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직접 임명장을 받는 특별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면서, ″독립유공자 자녀와 ′산업 역군′ 등 대한민국을 지금까지 만든 대표적인 분들을 모시고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