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 오후 ′관련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이 의원과 이 의원의 보좌관을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타인 명의의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진상 조사에 착수했고, 국민의힘은 형사 고발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타인 명의의 주식 계좌를 개설해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며, ″항후 당의 진상조사 등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