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승은

공수처, '뇌물수수 의혹' 전주지법 부장판사 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 2025-09-26 13:38   수정 | 2025-09-26 13:38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역 변호사에게 수백만 원 대의 금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전주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공수처 수사2부는 오늘 오전 전주지법 김 모 부장판사와 그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지역 변호사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공수처가 법원을 압수수색 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모 부장판사는 지역 로펌의 한 변호사로부터 현금 3백만 원과 아들 돌 반지 등 총 3백7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뇌물 공여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받은 전북경찰청은 지난 5월 공수처에 사건을 이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