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도윤선

레저용 보트 타고 밀입국 시도한 중국인 8명 구속

입력 | 2025-10-09 00:32   수정 | 2025-10-09 00:33
태안해양경찰서는 레저용 보트를 타고 국내로 밀입국하려 한 혐의로 중국인 8명을 어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일 오전 10시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길이 7m, 폭 3m의 레저용 보트를 타고 출항해 우리나라로 밀입국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태안해경은 5일 밤 11시 반쯤 육군으로부터 미확인 선박이 태안 근흥면 가의도 인근 해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뒤 군·경 합동으로 해당 선박을 추적해, 이튿날인 6일 새벽 1시 반쯤 가의도 북서방 약 40km 해상에서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한국에서 일자리를 얻기 위해 밀입국하려 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과거 미등록 이주자로 강제 출국 조치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