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구속된 통일교 한학자 총재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특검 측은 오늘 한 총재와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재와 정 전 실장은 윤 전 본부장과 함께 지난 2022년 1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 원을 제공하고, 2022년 7월 두 차례에 걸쳐 김건희 씨에게 고가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또, 원정도박 관련 수사정보 취득해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밖에도 이들이 통일교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도 적용해 재판에 넘겼으며, 정당법 위반 혐의 등 남은 혐의들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