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원석진

50억 원대 리조트 회원권 사기 혐의 40대 구속송치

입력 | 2025-10-16 10:10   수정 | 2025-10-16 10:10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리조트 회원권 판매를 미끼로 피해자 수십 명으로부터 50억 원 이상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40대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월 리조트 회원권 판매회사 영업사원으로 입사한 뒤 피해자 48명으로부터 회원권을 팔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홍보해 관련 경비 명목으로 51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피해자들에게 이자와 함께 회원권 판매금도 지급하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낸 뒤 잠적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사용하는 타인 명의 휴대전화와 차량 번호를 특정해 추적에 나선 끝에 지난달 15일 경기 광주시에서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검거되기 전 동일한 수법으로 20건이 넘는 범행을 추가로 저지른 것을 파악하고 관련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