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1-17 11:38 수정 | 2025-11-17 12:33
유네스코가 서울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이 시행되면 세계유산인 종묘가 훼손될 것이 우려된다며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유네스코 측이 세운4구역 개발로 종묘의 훼손이 우려된다며 영향평가를 반드시 받도록 권고하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서울시는 세계유산영향평가를 통해 종묘의 유산적 가치를 보존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할 현실적 해법을 도모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유네스코 문서는 세계유산센터 명의로 주 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를 거쳐 15일 국가유산청에 전달됐으며, 유산청은 이 문서를 오늘 서울시에 발송했습니다.
허 청장은 ″유네스코 측이 센터와 자문기구의 검토가 끝날 때까지 사업 승인을 중지해 달라고 명시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