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윤석열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장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의 내란 혐의 사건을 나눠 심리해온 법원이 재판 막바지에 이르면서 세 사건을 합쳤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오늘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 김용현 전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의 내란 사건을 병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각각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 전직 군인들, 전 경찰 수뇌부로 나뉘어 세 갈래로 재판을 받아왔는데, 재판부는 초기부터 변론 종결 전 이들의 사건을 합치겠다고 예고해왔습니다.
오늘 김용현 전 장관 증인신문을 진행한 뒤 이르면 다음 주부터 ′내란′ 특검의 구형과 윤 전 대통령 등 피고인 측의 최후 변론이 이뤄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