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재웅

KBO, 피치클록 규칙 보완‥'투수, 고의 경기 지연 시 주의·경고'

입력 | 2025-03-21 13:46   수정 | 2025-03-21 13:46
KBO가 내일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피치클록 규칙을 일부 보완했습니다.

KBO는 투수가 피치클록 잔여 시간을 이용해 고의적으로 경기를 지연시킨다고 심판이 판단할 경우 주의 또는 경고 조치할 수 있고, 투수가 피치클록을 위반했을 경우 그 즉시 볼이 부과되고, 타자의 타격 결과는 무효 처리되는 것으로 기존 규칙을 보다 명확하게 정립했습니다.

또, 타자가 스윙 직후 배트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경우 타자에게 타석당 두 번 주어지는 타임 요청 횟수를 차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시범경기 기간 중 감독들의 의견이 반영된 이번 변화는 내일부터 열리는 개막전부터 바로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