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송기성
한국프로골프 투어 허인회 선수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허인회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국도핑방지위원회로부터 ′트리마돌′이란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6개월의 제재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진통제인 트리마돌은 2023년까지는 금지 약물이 아니었지만 지난해부터 경기 기간 중 사용 금지로 변경됐습니다.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않은 이유를 스스로 밝힌 허인회는 ″제 부주의로 변경된 사실을 알지 못했고, 담당 의사도 바뀐 규정을 인지하지 못하고 처방해 이런 사태가 발생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7월 22일까지 출전이 불가한 허인회는 오는 9월 KPGA 파운더스컵에서 투어 복귀를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