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수근

프로축구연맹, '심각한 오심 피해 주장' FC 안양 상벌위 회부

입력 | 2025-05-21 18:37   수정 | 2025-05-21 18:38
프로축구 FC안양의 구단주 최대호 안양 시장이 ″심각한 오심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한 데 대해 프로축구연맹이 구단을 상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연맹은 ″특정 구단이 판정에서 차별받고 있고, 그 차별이 구단 규모나 운영 주체가 다른 데서 기인한 것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대호 시장의 기자회견은 K리그 비방과 명예 실추 행위에 해당해 구단주의 소속 구단인 FC안양을 상벌위에 회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시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안양의 경기에서 반복적으로 공정하지 못한 판정이 나왔다″면서 ″몇 안 되는 기업 구단이 주관하고 있는 K리그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 2023년에도 ′불공정한 심판 판정에 강력히 항의한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고 연맹은 구단에 제재금 2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