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주린

FC서울, 기성용과 결별 공식화‥"더 뛸 수 있는 팀 가고싶다는 요청 수용"

입력 | 2025-06-25 15:33   수정 | 2025-06-25 15:34
프로축구 K리그1 FC 서울이 이적설이 불거진 기성용과의 결별을 공식화했습니다.

서울은 입장문을 통해 ″프랜차이즈 스타인 기성용 선수와의 인연을 잠시 멈추기로 했다″며 ″기성용 선수가 더 뛸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는 요청을 해 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은 또 ″기성용 선수가 구단 레전드로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모든 예우를 다하겠다″며 ″상처받은 팬들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습니다.

올 시즌 김기동 감독의 전력 구상에서 제외돼 출전 기회가 줄어든 기성용은 앞서 구단에 이적 의사를 밝혔고, 새 행선지로는 포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기성용의 갑작스러운 이적 소식에 팬들은 FC서울 훈련장과 홈구장에 근조 화환을 보내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