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주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 두 번째 경기에서 홍콩을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의 대회 남자부 2차전에서 대표팀은 지난 중국전 선발 11명을 모두 바꿔 기량 점검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27분 오른발 터닝 슛으로 골망을 흔든 강상윤의 A매치 데뷔골로 먼저 기세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22분 문선민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은 이호재가 역시 A매치 데뷔골을 신고하며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결국 2대 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린 대표팀은 내일(12일) 중국과의 경기를 앞둔 일본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습니다.
역대 5차례 정상에 올랐지만 직전 대회인 2022년엔 일본에 우승을 내줬던 우리나라는 오는 15일 사실상의 우승팀을 결정할 일본과의 최종 3차전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