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수근
프로야구 KIA 구단이 온라인상에서 야구팬과 부적절한 언쟁을 벌인 박정우 선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습니다.
KIA는 ″최근 인터넷상에서 박정우와 관련한 내용을 접한 뒤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팬과 언쟁을 벌인 부분이 적절치 못하다는 판단에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단은 ″박정우가 반성하고 있으며 개인 SNS에 사과문을 올린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정우는 지난 21일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10-11로 뒤지던 9회말 대주자로 경기에 나섰다 김태군의 뜬 공에 주루 실수로 아웃돼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이후 KIA 팬들이 SNS를 통해 박정우를 비난하자 박정우가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확산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