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재웅

홍명보호, 9월 평가전에 독일 혼혈 카스트로프 발탁‥황희찬 탈락

입력 | 2025-08-25 14:52   수정 | 2025-08-25 17:10
다음달 미국, 멕시코와의 원정 평가전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에 독일 태생 혼혈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가 발탁됐습니다.

축구협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등 주축 선수들에 카스트로프를 포함시킨 26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이중국적을 갖고 있는 카스트로프는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 소속 미드필더로 최근 우리 대표팀 합류 의사를 밝혀왔으며, 외국 태생 혼혈 선수로는 최초로 성인 대표팀에서 뛰게 됐습니다.

한편 최근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든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최근 미국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이 맡아온 주장직에 대해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1일 인천공항에서 소집돼 미국으로 향하는 대표팀은 7일 미국, 10일 멕시코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릅니다.